다래끼 약국 약 종류, 효과, 빨리 낫는 법

  • Post last modified:2023-03-30

다래끼의 종류와 원인을 설명하고 다래끼 약국 약의 종류과 효과, 빨리 낫기 위한 자가 치료 방법을 알아봅니다.

다래끼 증상 예시 사진입니다.
다래끼

다래끼 종류와 원인

1) 산립종(콩다래끼, chalazion)

산립종은 비감염성 질환입니다.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마이봄샘의 배출구가 막혀 지용성 성분이 갇히게 되어 생기게 됩니다.
렌즈, 화장, 안대 등의 잦은 사용으로 눈이 압박을 받거나
알러지 등 가려움으로 인해 눈을 자주 비비게 되면 발생합니다.

2) 맥립종(겉다래끼, 속다래끼, hordeolum)

맥립종은 감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포도알균(staphylococcus)에 의한 눈꺼풀 분비샘의 감염으로 배출구가 막혀 발생합니다.
눈 바깥쪽의 짜이스샘 혹은 몰샘에 생기면 겉다래끼라고 합니다.
안쪽의 마이봄샘에 발생하면 속다래끼라고 하며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눈꺼풀 안쪽의 다래끼는 산립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 : 짜이스샘은 속눈썹 주변의 기름성분, 몰샘은 땀성분, 마이봄샘은 눈물의 기름성분을 배출합니다.

다래끼의 종류와 원인 인포그래픽
다래끼의 종류와 원인

다래끼 치료 방법

1차적 치료는 온찜질입니다.
따뜻한 물에 담갔던 수건을 짜낸 뒤 5~10분간 찜질해줍니다.
(2분 정도 간격으로 식은 수건을 교체하여 온도를 유지해 주면 좋습니다.)
하루 2~3회 반복합니다.
찜질하는 동안 눈꺼풀 안쪽의 온도가 40도 정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를 빼기 위해 냉찜질을 했다가는 증상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음에 주의해주세요.

병원에 방문하면 증상에 따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스테로이드를 처방받거나
감염성인 경우 항생제를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 짜내거나 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병원에 방문하기 힘든 경우 약국 일반약(OTC)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래끼 약국 약 종류, 효과, 복용법

다래끼 약국약 예시
배농산급탕과 소염효소제 예시. 상품명은 회사마다 다르니 성분명으로 구입합니다.

1) 배농산급탕

배농산급탕은 한방제제 일반약으로
화농하여 빨갛게 붓고 작열감이 있는 동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길경, 감초, 대추, 작약, 생각, 지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노퍼스, 배노신, 헤파신, 마이노신 등 다양한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이노신, 마이산, 마이씬 등의 상품명으로 인하여
‘마이신’계열로 불리는 항생제와 혼동할 수 있으나
세균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성인 기준 1회 2캡슐1일 3회, 식전 또는 공복에 복용합니다.

2) 소염효소제

소염효소제염증 또는 염증성 부종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약물로,
주요 성분으로는 브로멜라인, 트립신 등이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에서 추출된 단백분해효소이며,
트립신은 동물의 췌장에서 얻어진 단백분해효소입니다.
염증의 부산물을 분해하여 제거하는 기전으로 염증을 완화시킨다고 하지만 아직 명확한 효과에 대한 임상결과는 없습니다.

브로멜라인+트립신 복합제로서 트립라인, 트릴로신, 브로립신 등의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성인기준 1회 2정으로 1일 4회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3)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염증과 통증, 붓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안약

감염성 다래끼인 맥립종이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인 설파메톡사졸이 포함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폴에이, 시크린원, 모아큐어, 옵티큐어, 티나케어 등이 있습니다.

결론

다래끼를 약국에서 치료하기를 원한다면 배농산급탕소염효소제를 같이 복용하고 필요에 따라 소염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농산급탕과 소염효소제는 임상근거가 약하므로 반드시 온찜질을 5~10분간, 하루 2~3회 병행해 줍니다.
호전되지 않는 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주세요.

다래끼가 자주 나거나 오래간다면 생활습관, 면역력 또는 마이봄샘의 기능성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습관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가능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Reference

MSD MANUAL https://www.msdmanuals.com
약학정보원 https://www.healt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