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클로, 노스엣(노스엣센스), 스웨클로, 다한증 치료제(땀 억제제) 3종 비교

겨드랑이, 손, 발의 땀 억제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3가지(드리클로, 노스엣, 스웨클로)에 대해 알아봅니다.

성분과 작용 기전

드리클로, 노스엣, 스웨클로 모두 염화알루미늄 성분입니다.

염화알루미늄이 피부 맨 바깥층에서 흡수되고 땀샘에서 막을 형성하여 몰리적으로 땀구멍을 막는 원리입니다. 그 결과로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특히 여름철 겨드랑이 땀으로 옷이 젖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겨드랑이, 손, 발의 다한증으로 허가받은 제품이므로 얼굴에 사용하려면 ‘스웨트롤패드액’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데오드란트에 염화알루미늄 성분이 함유되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의약품처럼 성분 함량 등이 표기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땀 억제 효과는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염화알루미늄 20g/100ml

드리클로는 영국계 제약사 GSK사의 제품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입니다.
1ml당 가격이 국산 제품의 2배 가량으로 다소 높은 편입니다.

염화알루미늄 20g/100ml – 노스엣
염화알루미늄 12g/100ml – 노스엣 센스

노스엣(신신제약)은 드리클로와 동일 성분, 동일 함량의 제품입니다.
용량은 30ml로 드리클로의 1.5배 이므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노스엣 센스는 염화알루미늄의 함량을 줄인 제품입니다.
피부가 민감한 경우 사용하기 좋습니다.

스웨클로(광동제약)는 무알콜 제품으로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제품의 경우 알콜이 휘발하면서 약이 빨리 마르고 흡수되지만, 스웨클로는 조금 늦게 마르고 흘러내릴 수 있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드리클로, 노스엣, 스웨클로 모두 롤온 타입(물파스와 같은 형태)이며 사용법은 동일합니다.

보통 매일 저녁 발라주면 일주일 이내로 효과가 나타나고, 그 이후로는 주 1~2회만 발라도 유지가 됩니다.

염화알루미늄이 물과 만나면 염산을 생성하여 피부 작열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를 건조하게 말린 후 사용합니다. 목욕을 했다면 적어도 한 시간 이후에 사용합니다.

겨드랑이 제모나 면도 12시간 전후로 약을 사용하면 피부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옷에 따라 착색이 있을 수 있으니 저녁에 바른 후 다음날 아침에 약을 씻어내도록 합니다.

차광기밀용기, 25℃이하 서늘한 곳에 뚜껑을 닫아 세워서 보관합니다.